고요해도 꽉 차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진 않았었다.하지만 이젠 어느 것 하나도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가 없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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매일 눈치보고, 부담주지 않으려 잠시 시선을 돌리고
그럼 나 역시 다른 곳을 보게 되고..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된걸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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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을 감으면 떠오르던 그 하늘, 일렁이는 물결, 바람결에 실려오는 내음까지
분명 기억속에선 그대로인데...
어째서 다신 볼 수 없을 것 처럼 아득하게 멀게만 느껴지는지.
모든 공기와, 모든 소리와, 모든 사람들로 부터 단절 된 것 같은 그런 때..
또 다른 곳을 보면 늘 그려오던 것들이 나와 함께 거기 있었는데
지금은 그냥 모든 것과 함께 나까지 없어 진 것 같아서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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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 외면하는 나날들이 늘어나고 있다.
언제쯤 편하게 다시 이전처럼 지낼 수 있을까...
부끄러운 것 들만 늘어나고...
아무것도 바뀐 게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겠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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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. 여기까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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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은
이전과는 달라진 관계도
그대로 즐거운 관계도
새로이 만나는 관계도
생각지도 못했던 관계도
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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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잘 못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될 때도 있지만..
어느 누가 되었든 인생은 하나니까.
그렇게 생각하면 겁내지 말자는 생각이 들어.
내가 이겨낼 수 있는 일이라면 해보는 게 맞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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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은 참 신기해.
안팎으로 편해지면 바이올린부터 시작해야지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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긴 고속도로.
낯선 지역.
오랜만의 만남.
바다.
가벼운 술자리.
그렇게 돌아오고 나면 뭔가 달라질까?

